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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이잉크(E Ink)의 최신 풀컬러 디스플레이 'E Ink 스펙트라 6'를 적용한 차세대 E-사이니지(E-signage)를 NRF 2025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솔루엠은 2011년 E-페이퍼를 전자가격표시기(이하 ESL)에 최초로 도입하며 이잉크와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ESL 분야를 넘어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E-사이니지는 이잉크의 최신 풀컬러 디스플레이 기술인 '이잉크 스펙트라6'를 탑재해 향상된 색상 스펙트럼과 고급 색상 이미징 알고리즘을 통해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인치당 최대 200픽셀(PPI)의 고해상도와 부분적 이미지 깜박임 효과를 지원해 광고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솔루엠의 E-사이니지는 기존 LCD나 LED 기반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상시 전원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생성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다양한 템플릿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자동 웨이크업 및 슬립 시간 설정을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의 ESG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미지 변경 시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 소비는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E-페이퍼를 적용한 친환경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향후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자가격표시기 시장에서도 이잉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여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지디넷코리아